지방이식 전문병원이 다른 3가지 이유

[쿠키 건강] 휴가를 마친 여성들에게 새로운 고민이 시작되었다. 비키니 몸매를 떠올리며 다이어트에만 집중하던 동안 빠지지 말아야할 살까지 빠져버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단기간의 다이어트로 볼 살이 쏙 빠진 얼굴은 가냘파 보이기는커녕 피곤해 보이기 십상이다.

실제로 적당한 얼굴 살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생기 있어 보이게 하는 필수조건이다. 반대로 얼굴 살이 빠지거나 꺼진 경우 힘이 없어 보이고 아파 보이는 등 상대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등 동안얼굴을 방해하기도 한다.

나이를 먹으면서 노화로 의해 얼굴 살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이에 웰빙 열풍과 함께 ‘아름다움’은 물론 ‘젊음’까지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서 얼굴 지방이식술이 주목받고 있다.

◇젊음을 더하는 얼굴 자가지방이식

미세지방이식이란 작은 구멍을 통해 지방을 작은 알갱이 형태로 빼낸 후 순수한 지방으로 정제하여 이식을 원하는 부위에 넣어주는 시술이다. 얼굴에서 지방이 꺼진 부위, 예를 들어 눈 윗꺼풀, 관자놀이, 이마, 코 주변, 팔자주름, 꺼진 뺨 등의 부분에 효과적이다.

대부분 국소마취로 가능하며 지방 채취 과정은 정맥주사를 통해 잠을 자는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수술 후 1주일 뒤에 약간의 부기 외에는 괜찮은 상태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회복기간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다.

드림성형외과본원 김현석 원장은 “미세지방이식술은 지방을 소량만 채취하는 방법인 만큼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단, 염증 예방을 위해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항생제 투여를 철저히 하는 등 시술 시의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만족할만한 이식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한다.

◇‘동안 만들기’ 지방이식에 전문병원은 필수

지방이식을 시행할 때 지방이식전문병원을 찾아야하는 이유는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부작용이 없는 차별화된 자가지방이식이 가능해야 한다. 초창기 방식의 미세지방이식은 흡수가 많이 되기도, 적게 되기도 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지방 이식 부위가 울퉁불퉁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지방이식전문병원의 차별화된 자가지방이식 방법이 필요해졌다.

지방이식전문 드림성형외과본원 김현석 원장은 “지방을 뺄 때 아주 가는 관을 통해 낮은 압력으로 지방을 흡입하면 지방에 손상을 주지 않고도 비슷한 크기의 알갱이들만 뽑아낼 수 있다”며 “지방을 이식하는 과정 또한 중요한데 0.1cc 정도로 소량씩 반복해 주입함으로써 지방이 골고루 퍼지게 할뿐만 아니라 거의 흡수되지 않도록 해줄 수 있다”고 전한다.

둘째, 전문의, 전문장비의 측면에서도 지방이식전문병원을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많은 임상례가 있는 전문의일수록 지방 주입 시의 절개부위, 주입량, 생존률 등을 극대화시키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순수한 지방세포만을 얻을 수 있는 원심분리기, 지방 주입에 사용되는 특수한 캐뉼라 등이 구비돼야 원칙에 맞는 전문적인 지방이식이 가능해진다.

셋째, 자가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인 만큼 지방흡입술과의 연계 시스템도 매우 중요하다. 이로써 지방이식 효과는 물론, 지방흡입 효과로 날씬한 몸매까지 완성할 수 있게 된다. 특히 1차 주입으로 끝나는 올인원 미세지방이식술이라면 1회의 시술로도 지방세포가 고르게 주입되어 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겠다.

휴가 후 생각지 못한 얼굴 살 때문에 고민이라면, 혹은 노화로 인해 빠져버린 얼굴 살이 콤플렉스라면… 미세지방이식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단, 확실한 효과를 위해 위의 세 가지 이유에 부합하는 지방이식전문병원을 찾는 것은 필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