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같은 양의 담배를 피워도 여성이 남성보다 관상동맥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레이첼 헉슬리(Rachel R Huxley)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
교수는 1966~2010년까지 총 24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흡연과 남녀 건강에 대한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흡연 시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2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에서의 지속적인 흡연은 매년 심장질환 위험을 2%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헉슬리 교수는 “하지만 여성이 흡연이 남성에 비해 심장질환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단지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구조의 차이라고 추정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관상동맥위험, 여성흡연자가 더 높아
입력 2011-08-12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