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HDL 콜레스테롤(HDL-C)수치가 높으면 결장암 위험이 줄어든다는 역학 데이터를 유럽 공동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10개국 52만건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암과 영양에 관한 대규모 역학연구(EPIC)에서 나온 것이다.
추적 중에 대장암에 걸린 1238명과 성별, 나이, 시설, 추적기간, 채혈시기와 공복상태를 일치시킨 대조군1238명 간에 HDL-C, LDL 콜레스테롤, 아포리포단백질 A-Ⅰ(ApoA) 등의 수치와 대장암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키와 체중, 흡연습관, 신체활동, 식습관 등을 보정한 결과, HDL-C 수치와 ApoA치는 결장암 발병과 반비례 관계를 나타냈으며 수치 1SD 상승에 따른 발병률은 HDL-C가 0.78(95% 신뢰구간 0.68~0.89), ApoA이 0.82 (0.72~0.94)로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암과는 뚜렷한 관련성은 없었다.
HDL-C수치 상승과 결장암 위험 감소는 전신의 염증이나 인슐린 저항, 산화 스트레스를 보정한 후, 그리고 추적한지 첫 2년간을 제외해도 그대로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HDL-C치 높으면 결장암 위험은 낮아진다
입력 2011-08-06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