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의약분업개선 서명운동 전국 확산

입력 2011-07-29 16:00

병원협회 측, 서명운동 한달만에 30만명 참여

[쿠키 건강]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전국적으로 실시중인 ‘의약분업제도 개선 전국민 서명운동’ 행사가 지난 28일 전라북도와 충청북도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와 관련 대한병원협회와 전라북도병원회(회장 김영곤, 전북대병원장)는 28일 오후 4시 전북대병원에서 공동으로 서명운동 행사를 열었다. 충청북도병원회(회장 임승운 충북대병원장)

충청북도병원회(회장 임승운, ᆞ충북대병원장)도 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8일 충북대병원에서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개시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병원협회가 진행하는 ‘전국민 서명운동’은 병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가 약을 타기 위해 병원 밖 약국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개선하자는 내용을 담공 lTek.

이날 성상철 회장은 “의약분업이 직능분업이 배제된 채 기관분업이라는 기형적 제도로 운영되다보니 처방전을 발급받은 환자가 병원 밖 약국을 찾아 헤매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영곤 전북병원회장도 “의약분업제도가 환자의 조제장소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면 몸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영유아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전국민 서명운동을 계기로 제도개선이 이뤄져 진정한 환자복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승운 충북병원회장은 “환자들의 조제처 선택이 이루어지면 몸이 불편한 노약자나 영ᆞ유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명운동이 환자 복지실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원협회 측은 지난 6월 20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의약분업제도 개선 전국민 서명운동은 시작 한 달 여만에 참여자가 3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