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전립선암 진단시에 흡연하는 남성은 이후 사망과 재발 위험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서 1986~2006년에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남성 5366명을 추적하고 진단시 흡연과 전체사망, 전립선암과 심혈관질환(CVD)에 의한 사망,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상승에 따른 생화학적 재발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추적 중 사망자는 1630명(이 가운데 전립선암 사망 524명, CVD사망 416명), 생화학적 재발은 878명이었다. 분석 결과, 1천인년 당 전체 사망률과 전립선암 사망률은 비흡연군이 27.3, 9.6인데 반해 진단시 흡연군에서는 53.0,15.3으로 높았다.
다변량분석에서는 비흡연군과 비교한 흡연군의 전체 사망, 전립선암 사망, CVD사망, 생화학적 재발 위험비(HR)는 각각 2.28,1.61,2.13,1.61로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임상 스테이지와 그레이드를 조정해도 흡연군은 전립선암 사망과 생화학적 재발 위험이 높았다(HR은 각각 1.38,1.47). 또 흡연지수(pack-year) 40 이상인 흡연자의 전립선암 HR은 1.82, 생화하적 재발 HR은 1.48이었다.
흡연군에 비해 금연 10년 이상군 또는 금연 10년 미만에서는 흡연지수 20미만군의 전립선암 사망의 HR은 각각 0.60, 0.64이고, 위험은 비흡연군(HR 0.61)로 같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전립선암 진단시 흡연하면 사망률·재발률 높아
입력 2011-07-15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