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국약품 등 9개 바이오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입력 2011-06-26 13:52
[쿠키 건강] 경기도가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세계적인 바이오행사 참가 후원을 통해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선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센터장 전영중)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BIO US 2011’에 9개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들과 참가해 해외 바이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관련 경기바이오센터는 지난 5월부터 경기도,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와 공동으로 도내 유망 바이오·제약, 화장품, 의료장비 기업들을 선정해 경기통상촉진단 지원사업 활동을 추진해왔다.

선정된 기업들은 안국약품을 비롯해 한미메디케어, 태준제약, 큐로사이언스, 미네랄바이오, 비바젠, 비전과학, H&A파마켐, 차알아이에스 등으로, 이번 컨벤션에서 자체기술에 대한 해외 기업, 기관의 기술이전과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바이오센터는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기업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기업의 홍보부스 전시활동을 돕는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영중 센터장은 “이 행사를 통해 경기통상촉진단은 각국에서 참여한 세계 제약·바이오 업체 관계자들에게 경기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림으로써 도내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한-EU FTA 협정 발효에 따른 유럽시장 개방과 관련해서 도내 바이오·제약기업이 유럽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통상촉진단 지원사업은 도내 바이오 관련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제품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돼 왔다.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한 바이오 박람회 참가를 통해 상담 125건과 상담액 5212만 달러의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