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찬양사역자와 협업 적극 지원할 것”

입력 2023-02-21 03:06
미국 최대 기독교 음반사인 인테그리티 뮤직의 조나단 브라운 대표가 최근 방한해 “각 나라의 예배곡에 그 지역의 특색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예배곡이 잘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불려질 수 있도록 한국 찬양사역자와 협업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운 대표는 지난 18~19일 국내 찬양 사역자 200명이 참석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서울 신사동 지스퀘어처치에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워십리더커뮤니티’ 회원 등 국내 찬양 사역자 150여명, 작곡·작사가 50여명이 함께했다. 그는 “현재 세계 예배곡 시장은 미국과 영국, 호주가 이끌고 있지만, 이 판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3년 전 나이지리아 예배곡이 세계를 휩쓸 것이라고 누가 얘기했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웨이 메이커’ 같은 지역발 예배곡의 세계적 인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동석한 인테그리티 뮤직의 제임스 틸리 총괄 감독도 “각 나라의 특색을 담은 예배곡이 더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첫날 세미나에는 찬양 사역 공동체인 ‘아이자야 씩스티원’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조성민 간사와 ‘예수전도단’의 염민규 간사, ‘한성워십’의 김윤진 간사의 찬양 예배도 있었다.

김나영 인턴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