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픈뱅킹 서비스의 가입자가 1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이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신이 보유한 여러 금융사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타 금융기관에 보유한 계좌를 등록하면 계좌의 잔액 및 거래 내역 확인과 이체까지 앱을 통해 가능하다.
삼성증권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서는 타사에 입금된 자금을 삼성증권 계좌로 옮기지 않고도 모바일 앱에 등록된 오픈뱅킹 계좌를 통해 바로 주식과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등에서 증권사 계좌로 자금을 따로 이체를 해야만 금융상품 투자가 가능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에서 유독 가입자가 증가한 이유는 이처럼 이체 절차를 거치지 않는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라며 “이를 통해 앱에서 고객의 자산관리가 더욱 간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 기념 이벤트 ‘뭉쳐야 잘 산다’를 내년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하고, 2명에게는 비스포크 냉장고, 최신형 갤럭시Z 폴드2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