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동 1365명에게 ‘플레저박스’ 선물

입력 2020-12-29 18:03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서울연탄은행에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연탄 3만장을 기부했다. 롯데건설 제공

롯데그룹 계열사는 올해도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롯데지주는 지난 9일 롯데복지재단과 함께 전국 다문화가정 아동 1365명에게 ‘롯데 플레저박스’를 지원했다. 플레저박스에는 마스크와 방한용품, 비타민, 레토르트식품 등 23종이 담겼다. 포장된 박스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직접 챙겨 다문화가족지역센터와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롯데지주는 2013년 7월부터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지난해 12월 누적 박스 5만개를 돌파했다.

부산지역 24개 롯데 계열사들은 최근 비대면 방식으로 계열사 임직원이 각 사업장에서 김장을 담그고 이웃에게 나누는 ‘1만 포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완성된 김장은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지역 3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롯데는 10년 동안 부산지역에서 김장 행사를 진행했고 올해까지 10만 포기에 이르는 김장을 나눴다.

롯데건설은 최근 부산연탄은행과 서울연탄은행에 3만장씩 총 6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롯데건설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선천적인 난청을 갖고 태어난 조항석군(1·가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후원했다.

롯데면세점은 ‘LDF 스타럽스(Starups) 청년 기업 응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기업에 총 4000만원에 이르는 응원 기금과 격려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