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캉스족 위해 통나무집·테마정원 마련

입력 2020-08-26 19:52
에버랜드는 열대식물이 가득한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을 3000평 규모로 조성했다. 삼성물산 제공

에버랜드가 아직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늦캉스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숲속에서 바비큐를 구워 먹고 휴양지 콘셉트로 꾸며진 여름 테마정원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통나무집’으로 잘 알려진 에버랜드 숙박시설 홈브리지에서는 숲속에서 가족, 친구 등 일행과 프리이빗하게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 바비큐장을 운영하고 있다. 총 3개동이 마련돼 있는 셀프 바비큐장은 홈브리지 숙박과 별도로 누구나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1동당 5만원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에버랜드는 여름 테마정원도 마련했다. 에버랜드 대표 정원인 약 1만㎡(3000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야자나무, 바나나, 알로카시아 등 거대한 잎을 가진 열대식물들이 가득한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으로 변신했다. 트로피컬 파라다이스 가든에는 해먹, 빈백, 데이베드 등 쉬어갈 수 있는 편의시설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해외 휴양지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약 3만3000㎡(1만평) 규모의 하늘매화길은 밤이 되면 수백만개의 불빛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변해 낮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숲속 곳곳에 반딧불이가 있는 것 같은 생생한 장면을 연출했다. 야간 하늘매화길은 매일 일몰부터 폐장까지 에버랜드 이용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에버랜드가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인 숲속 체험 프로그램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은 프라이빗한 자연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휴식을 즐기고 힐링, 재충전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에버랜드는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을 가을부터는 평일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