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년 연속 재난관리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20-06-29 04:08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대통령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것이다.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4억원, 포상금 13억7500만원도 받게 된다.

‘2020년도 재난관리 평가’는 28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재난관리 업무실적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전국 자치구 중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곳은 서초구가 유일하다.

구는 공통·예방·대응·대비·복구 5개 부문 34개 모든 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행정·재정 및 리더십, 재난안전 공약 실천 여부 등 재난 관리 총괄자로서의 역량에 있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진대책, 취약계층 안전 관리부문, 감염예방 및 대응 부문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조은희(사진) 서초구청장은 “구석구석 작은 위해요소를 알려주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등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해 더욱 안전한 도시 서초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