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진행 ‘친환경 경영’ 앞장

입력 2020-06-28 18:28
롯데케미칼은 7개 업체와 함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김교현(앞줄 오른쪽) 롯데케미칼 대표와 프로젝트 LOOP 관계사 임직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친환경 경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월 그룹 차원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 등 3대 중점 실전과제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롯데는 지난 6월에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장에서의 공감과 실천 의지를 확산하고 작은 성공 사례들을 발굴하기 위한 ‘#1일1그린’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친환경 활동이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쉽게 매일매일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작은 실천들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4월부터 일부 제품에 국내 최초 재활용 가능 페트병 라벨 ‘에코 라벨’을 도입했다. 에코 라벨은 음료 몸체와 같은 재질인 페트(PET)를 라벨로 사용하고 인쇄시 특수 잉크를 사용한 것으로, 소비자가 음용 후 라벨 제거 작업을 하지 않아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층이 완전히 분리돼 그대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롯데제과는 친환경 포장 프로젝트인 ‘스마트 리사이클’을 실행하고 있다. 빼빼로, 자일리톨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포장을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패키지를 디자인해 소비자들이 재활용 분리배출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마트는 그룹 차원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에 발맞춰 2025년까지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감축하기로 했다. 비닐 및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해 7대 친환경 포장 가이드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