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탐험가 아닌 학살자”… 美서 퇴출되는 콜럼버스 동상

입력 2020-06-11 19:47

미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는 그가 원주민을 학살했다며 곳곳에서 동상을 철거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주의회 의사당 앞에 세워져 있던 콜럼버스 동상이 시위대에 의해 땅바닥으로 끌어내려졌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공원에 있는 콜럼버스 동상은 머리 부분이 사라졌다(아래 왼쪽 사진). 오른쪽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버드공원의 콜럼버스 동상을 물 속에 빠트리는 모습이다.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