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재원 조성과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운동’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이사, 지역회장단을 시작으로 중소기업계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32회 중소기업주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마다 정부와 국민의 지원이 있었고 이제는 중소기업이 화답할 차례”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임을 잘 알고 있지만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인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적립돼 고용불안 해소와 일자리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재난지원금 기부운동 중기중앙회 자발적 동참
입력 2020-05-07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