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즐거운 설 잔치… 지방은행들 나눔 행사·귀성 이벤트 마련

입력 2020-01-19 20:57
민족 큰 명절 설이 다가온다. 지방은행들은 올해도 이웃과 소외계층을 돌아보며 지역 상생경영을 펼친다.

BNK금융그룹은 지역 소외계층 행복한 명절나기를 돕기 위해 총 6억5000만원 상당 나눔 사업을 진행한다. 자회사인 부산은행은 최근 부산시에 4억 원 상당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부산은행은 김해와 양산지역에도 2500만원씩 상품권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지역에서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벌인다. 경남은행은 오는 23일까지 경남도 시·군과 울산시가 추천한 소외계층 4000세대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한다. 상품권은 총 2억 원 상당이며 제수용품과 물품 구입비로 쓰인다. 경남은행은 또한 임직원 급여 일부를 모은 성금을 지역 복지기관 30개소에 기탁한다.

대구은행은 최근 시청영업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10억 원 구매약정을 맺었다. 대구은행은 이날 대구·경북 소외계층 후원사업 일환으로 1억원도 기부했다. 대구은행은 이밖에 지역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 특별 자금도 마련했다.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을 해준다. 본부 승인 시 그 이상금액도 가능하다.

전북은행은 전주와 남원·대전을 돌며 떡국 나눔 봉사를 했다. 전북은행 임직원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지역복지관에 어르신들을 초청해 떡국과 다과를 나누고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전북은행은 설을 맞아 어르신들에 떡국을 제공하는 ‘따뜻한 밥상, 떡국 나눔’ 봉사와 소외이웃 풍요로운 명절나기를 돕기 위한 ‘선물꾸러미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릴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귀성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경남은행은 내달 13일까지 대여금고·보호예수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유가증권·현금·귀금속 등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준다. 대여금고는 창원·울산·부산·김해 등 79곳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호예수 서비스는 전국 159개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이용 시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명절 특수 이벤트도 눈에 띈다. 전북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주요 업종 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합병원과 백화점에서 최대 5개월까지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송금종 쿠키뉴스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