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밀키트, 온라인 이어 오프라인에도 확산

입력 2019-12-27 04:04
이마트 제공

냉동 밀키트가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퍼지고 있다. 냉동 밀키트는 기존 냉장 제품보다 보관 기간이 길어 소비자가 원하는 때와 상황에 맞춰 먹기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마트는 26일부터 전국 100여개 이마트 점포 및 온라인몰을 통해 냉동 밀키트 제품인 ‘피코크 부채살·채끝살·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테이크는 물론 미니당근, 단호박, 방울양배추, 컬리 플라워 등이 냉동 포장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제품을 흐르는 물에 5분만 해동해도 조리 준비가 완료되고 신선도에도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냉동보관 시에는 제품을 최대 1년간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밀키트는 식재료를 함께 담은 후 최소한의 조리만으로 요리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2017년 중반부터 급성장한 밀키트 시장은 신선도 문제 때문에 주문 배달 시스템 위주로 발전해 왔다. 지금까지는 신선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냉장 밀키트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밀키트 솔루션기업 마이셰프 등이 냉동 밀키트를 판매해 왔고 대형마트도 냉동 밀키트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