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도 충치나 치은염과 같은 잇몸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치아우식증 환자의 약 36.4%는 10~30대이고, 치은염·치주염 등 치주질환자 중 40대 이후의 비중은 66.1%에 달한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에서는 구강건강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양치질과 함께 자신의 구강생애주기에 맞는 관리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영유아기는 면역력이 부족해 충치 세균에 유독 민감해 ‘유아기 우식증’(ECC)이 쉽게 나타나는데 5세 아동의 유치우식경험자율은 2018년 기준 68.3%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치가 다 나지 않더라도 일찍부터 올바른 양치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불소를 함유한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동기는 유치에서 영구치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불편감이 있고, 초콜릿·사탕 등 당류 섭취가 늘면서 충치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치과방문을 통해 충치를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인도 치과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불소도포·치실사용·스케일링 등 구강을 관리하고, 평소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항염증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 건강의 기본은 양치질로 자신의 상태에 맞는 기능성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덴티가드랩’은 대웅제약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진이 구강생애주기에 맞춰 공동 연구개발한 치약이다.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총 4단계로 구성돼 각 연령의 구강건강에 도움을 준다. 1단계 ‘엔젤’은 영유아 치약으로 유치에 충치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2단계 ‘키즈’는 충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시기인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양의 불소가 함유돼 유치와 영구치를 건강하게 관리한다. 3단계 ‘유스’는 충치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소와 치아를 하얗고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성분을 함유했다. 4단계 ‘마스터’는 프로폴리스와 생약성분은 물론 기능성 원료 알란토인 이 함유돼 치은염, 구취 등 적극적인 잇몸 관리가 필요하거나 구강 건강이 약해진 성인에게 적합하다.
조민규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