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불공정거래 의혹’ 제이에스티나 대표 구속

입력 2019-12-20 04:10
사진=제이에스티나 제공

악재 공시 전에 주식을 대거 내다 판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오던 코스닥 상장사 제이에스티나 김기석 대표이사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김선일 부장판사는 19일 김 대표와 이 회사 이모 상무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제이에스티나도 공시를 통해 “당사 대표이사와 상무이사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회사 최대주주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동생이자 2대 주주다. 그는 지난 2월 회사 연간 실적이 연속 적자라는 악재 공시가 나오기 전에 보유 주식을 대량 매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