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종교부의 연중기획 보도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과 장창일(사진) 기자의 ‘상해한인교회, 1919년 자리잡은 터 발견’ 보도가 2019년 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표현모) 올해의 기자상 최우수상(기획부문)과 특별상에 각각 선정됐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강력범죄, 자살, 중독, 낙태, 저출산 문제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교회의 시대적 역할을 고찰했다.
특히 고유정 살인사건, 잇따른 유명인들의 극단적 선택 등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준 사건들과 생명경시 풍조를 집중 조명하고 크리스천으로서 현 세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살펴봤다.
‘상해한인교회, 1919년 자리잡은 터 발견’ 보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큰 그림을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1919년 상하이한인교회 터를 발굴해 보도했다. 이 교회가 미국북장로교 출판사인 미화서관에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미국 선교사들과 독립운동가들의 협력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상식은 6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에서 열린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