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월 사회공헌 비전과 테마를 새롭게 선정했다. 사회공헌 비전은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며, 테마는 ‘청소년 교육’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사회공헌 활동으로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 등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배움의 의지가 있는 중학생들은 삼성드림클래스를 통해 영어와 수학의 학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강사로 나서는 대학생들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우는 동시에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참가 중학생 학부모들은 가정 형편상 과외를 시켜주지 못하는 마음의 부담을 덜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다. 학교는 여유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도 보충할 수 있어 교육 양극화 해소와 사회 통합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삼성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7만4000여명, 대학생 2만여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는 대도시, 중·소도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을 개강하는 등 학기 중에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사회 주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시작했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자는 교육, 건강·의료, 환경·안전, 지역사회 중 한 분야를 선택해 해결하고 싶은 문제와 솔루션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참여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지원한다. 2013년에 1094팀 3581명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1502팀 4097명, 2015년 1235팀 5823명, 2016년 1486팀 7445명, 2017년 1865팀 9325명, 2018년 1613개팀 654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이 중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재난구조 현장용 핸즈프리 통신장비를 개발한 ‘메이데이’ 팀이 받았다. 이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골전도 헤드셋과 넥 마이크를 활용해 소음이 가득한 재난구조 현장에서 구조대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명 구조의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외에도 특성 있는 공익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주요 이해관계자와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지역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