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배송 시간 연장 등 배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하던 이륜차 및 사륜차 배송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사진). 퇴근길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장을 본 후 무거운 짐을 들고 귀가하는 데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한 기획이다. 특히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륜차 배송은 물론 지난 2월 도입한 ‘부릉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서도 배송되기 때문에 ‘한 시간 이내 배송’이라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배송 지역 역시 넓혔다. 기존 점포 1㎞ 이내만 배송이 가능했으나 자체 분석 결과 1㎞ 이외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매장을 자주 방문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지역별로 방문 고객이 많은 아파트나 빌라 단지를 선정, 배송 가능 지역에 추가했다.
해당 서비스 운영 점포는 전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 목동2점, 서초점 등 233개 매장으로, 매장 내에 안내 포스터를 부착해 방문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슈퍼마켓을 자주 찾지 않는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와 함께 장보기 즉시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