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복음화 새 이정표 세운다”

입력 2019-11-18 00:04

사단법인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세성협·대표회장 이수형 목사)가 주최하고 성령세계2020(대회장 소강석 목사)이 주관하는 ‘성령 아프리카 2019’ 성회가 오는 19~24일 에스와티니(구 스와질란드), 탄자니아, 케냐에서 열린다. 세성협의 아프리카 성회는 26년 만이다. 세성협은 1993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93 성령 아프리카’를 개최한 바 있다. 이때 연인원 120만명이 참석했다. 성령 아프리카 2019 준비위원장 안준배 목사는 “당시 성회가 아프리카 복음화를 위해 씨를 뿌린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열매를 확인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회에는 이수형 김용완 문성모 강헌식 안준배 필립 목사, 김종양 선교사가 함께한다. 19~20일엔 이수형 김용완 문성모 안준배 목사가 에스와티니기독교대학교 등에서 ‘성령으로 에스와티니’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에스와티니기독교대학교는 김종양 선교사가 설립한 대학으로 현재는 에스와티니 첫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와티니는 아프리카 남부지역 인구 120만명이 사는 작은 나라다.

21일에는 김용완 문성모 목사가 케냐의 슬럼가 ‘키베라’에 있는 ‘킴스스쿨’에서 ‘성령 케냐’라는 주제로 성회를 인도한다. 킴스스쿨은 정운교 선교사가 설립한 특수학교다. 19~21일엔 강헌식 목사가 케냐 오지 무베레마을에 있는 마톰베이평택순복음교회에서 헌당부흥회를 연다. 강 목사는 이 교회의 개척과 건축을 지원했다.

23~24일엔 이수형 김용완 문성모 강헌식 안준배 목사가 탄자니아 아루샤갈보리교회(필립 목사)에서 ‘성령 탄자니아 아루샤 2019’ 집회를 인도한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