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미얀마에 고효율 취사도구 ‘쿡스토브’ 보급 착수식

입력 2019-11-14 21:03

SK텔레콤은 13일(현지 시각) 11개 SK 관계사와 함께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미얀마 농림부 교육센터에서 고효율 취사도구 쿡스토브 등을 보급하는 쿡스토브 보급 착수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착수식에는 아웅 뚜 미얀마 농림부 장관, 정영수 미얀마 주재 한국공사, 유웅환 SKT SV이노베이션 센터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쿡스토브는 시멘트로 만든 우리나라 아궁이 형태의 조리도구로 열효율이 높아 미얀마 전통화로보다 나무 땔감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SKT는 앞으로 5년 동안 미얀마 전역 172만8000가구에 쿡스토브 432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미얀마 환경부와 함께 미얀마 중북부에 쿡스토브 5만5000여대를 보급한 SKT가 올해부터 SK하이닉스, SK에너지 등 11개 SK 관계사와 함께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다.

SKT는 미얀마 현지에서 쿡스토브가 제작되기 때문에 미얀마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울 수 있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