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아침 ‘냉장고 바람’

입력 2019-11-13 04:05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지역에 따라 진눈깨비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2일 “13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겠다”면서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진눈깨비로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가 5~30㎜이고 강원영동과 전라도, 경상도는 5㎜ 안팎이다.

수능일인 14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14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3일에 비해 4~10도 낮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황윤태 기자 trul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