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는 7일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홀에서 영화배우 안성기(사진 가운데)씨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기대는 “개교 72주년과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안씨의 삶의 궤적이 건학이념인 진(眞), 성(誠), 애(愛)를 구현했다고 평가해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기대는 “안씨는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래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리 사회의 시대적 아픔을 탁월하게 연기했다”며 “1992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보편적인 인류애를 실천하고 항상 친근하고 따듯한 미소로 그늘진 곳에 희망의 빛을 비췄다”고 설명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