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교회 목사이자 천국과 죽음 연구를 다루는 교회 부설 이폴(EPOL)연구소장인 저자가 쓴 ‘죽음 개론서’다. 암 투병 경력이 있고, 주위에서 나이와 관계없이 죽음을 맞는 모습을 적지 않게 접한 게 계기가 됐다. 책은 저자가 3년간 죽음 관련 책만 연구하며 완성한 역작이다. 무교 유교 도교가 포함된 무신론부터 범신론인 힌두교 불교 뉴에이지, 유신론인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까지 이들 종교와 사상이 말하는 죽음과 사후세계를 망라했다. 죽음에 대한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나 인생을 더욱 가치 있게 살도록 돕는다. 죽음에 관한 12가지 주제를 다루는 워크북도 나왔다.
양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