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LoL 출시 10년 만에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 사전공개

입력 2019-10-24 19:25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출시한 지 10년 만에 새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6일 LoL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전략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사진)를 공개했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닷새에 걸쳐 신작 사전체험행사를 진행한 이들은 내달 중 2차 체험행사를 열고, 2020년 정식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은 기존 대표작 LoL의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모바일시장 진입 또한 꾀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중 LoL의 모바일과 콘솔게임 버전 ‘LoL: 와일드 리프트’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5월 출시한 신규게임모드 ‘전략적 팀 전투’의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 시뮬레이션게임 ‘LoL e스포츠 매니저’와 1인칭슈터(FPS)게임 ‘프로젝트A(가제)’, 롤플레잉게임 ‘프로젝트F’, 대전격투게임 ‘프로젝트L’ 등 신작을 제작 중이라고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가 신작 게임으로 복수형의 ‘S’를 증명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오래 기다리신 만큼 라이엇 게임즈만의 플레이어 중심 철학을 충분히 느끼실 만한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