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 포럼’ 개최

입력 2019-10-22 21:11

파리기후협정이 2020년 이후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25개국 37개 도시의 시장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여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오는 24~2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이하 시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2015년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 서울총회의 한 개 세션으로 출범해 올해가 세 번째다.

올해 시장포럼은 ‘리더십과 기후행동 가속화를 통한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환영사와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존 번 델라웨어대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에서의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 및 서울의 선도적 노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존 번 교수는 2007년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 및 정책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을 당시 핵심역할을 했던 에너지환경정책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박원순 시장은 세계도시 대표단 목소리를 모아 ‘서울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