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10월 넷째 주

입력 2019-10-22 18:18

◆영화

경계선(24일 개봉)


감독: 알리 아바시

출연: 에바 멜란데르, 에로 밀로노프, 요르겐 토르손 등

내용: 후각으로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여인 티나(에바 멜란데르)와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보레(에로 밀로노프)의 기묘한 만남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아웃사이더에 관한 이야기를 한 편의 동화처럼 각색했다. 영화 ‘렛 미 인’(2010)의 원작 소설 작가이자 각본가인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단편을 원작으로, 독창적 세계관을 펼쳐낸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수상작. 제91회 아카데미 분장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한줄평: 기묘하고도 강렬한 이야기

권남영 기자 별점: ★★★☆



◆클래식

미샤 마이스키 &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 미샤 마이스키, 토마스 체트마이어,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내용: 한국인이 사랑하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오케스트라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와 협연을 펼친다.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두 개의 협주곡을 준비했는데,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브루흐의 걸작인 콜 니드라이를 연주한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는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과 교향곡 5번 ‘운명’을 선보인다.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베토벤의 음악이 오랜 연륜을 이어온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연주를 통해 어떻게 빛날지 기대해도 좋겠다.

◎한줄평: 첼로와 오케스트라의 향연

권남영 기자 기대치: ★★★



◆콘서트

레이첼 야마가타 내한공연(27일 예스24 라이브홀)


내용: 미국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가 또다시 한국을 찾는다. 2003년 데뷔한 야마가타는 ‘비 비 유어 러브(Be Be Your Love)’ ‘듀엣(Duet)’ 등을 통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팝스타다. 2009년 첫 내한공연 이후 지금까지 일곱 차례나 한국을 찾았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JTBC)와 ‘봄밤’(MBC) OST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과거엔 제이슨 므라즈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었다.

◎한줄평: 미국의 음유시인이 선사할 따뜻한 공연

박지훈 기자 기대치: ★★★

<★ 다섯 개 만점·☆ 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