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형식

입력 2019-10-01 20:21

문화체육관광부가 1일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박형식(66·사진) 전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예술감독은 한양대 음대 성악과와 단국대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했다. 정동극장장,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 감독은 시즌제 예술감독제를 도입하고, 민간오페라 단장 및 관련 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국립오페라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레퍼토리 제작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임기는 2022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권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