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 아끼지 말라”

입력 2019-09-02 19:47

신동빈(사진 가운데) 롯데 회장이 인재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2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재건축 공사장에서 진행된 ‘오산캠퍼스 첫 삽 뜨기’ 행사에 참석해 “인재 육성에 대한 지원은 결국 롯데 미래에 대한 투자이므로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오산캠퍼스를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동량을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주문했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1993년 1월 개원해 신입사원 교육부터 핵심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롯데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롯데는 1900여억원을 투자해 2000여명이 동시에 학습할 수 있는 연면적 약 5만6833㎡의 대규모 인재개발원을 새로 짓기로 했다. 2021년 9월 개원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신 회장은 오산캠퍼스 부지와 주변 현황, 부지 내 건물 배치 계획 등을 보고받고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 토목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윤종민 경영전략실장, 정부옥 HR혁신실장, 전영민 롯데인재개발원장,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