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13∼14일 지하철·버스 막차시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입력 2019-09-02 21:23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서울시는 추석연휴 귀경인파가 몰리는 13~14일 지하철 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고속·시외버스는 10~15일에 평시보다 28% 늘려 운행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사과, 배 등 9개 추석 성수품의 물량을 110% 확대 공급하고 시민들이 알뜰한 추석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한다.

서울시는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안전·교통·물가·나눔·편의 분야를 중심으로 함께 나누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13~14일에는 귀경객을 위해 버스·지하철 막차 연장운행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막차 연장 버스노선은 서울역 등 5개 기차역과 강남터미널 등 4개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이다. 고속·시외버스(서울발 기준)도 증편 운행하고 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도 늘려 운행한다.

지하철은 13~14일 총 296회 운행(전년 대비 2회 증회)하고, 버스는 기차역 5곳(서울, 청량리, 영등포, 용산, 수서)과 터미널 4곳(강남, 동서울, 서울남부, 상봉) 총 9개소를 경유하는 129개 노선의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고속·시외버스는 전년대비 1일 평균 차량 822대(28%) 규모, 운행횟수 1166회(24%) 및 수송가능 인원은 3만9600명(44%)이 늘어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운영 시간을 4시간 연장해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재중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