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조 목사는 가끔 개인적인 건강문제와 교우들의 부담 때문에 콘퍼런스를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행복목회를 통해서 많은 유익을 얻고 있다는 분들의 피드백을 접하면서 이 사역을 멈출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오히려 “답을 찾지 못해 낙담한 동역자들이 돌파구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와 더불어 “목포사랑의교회가 하나님나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달려가겠노라”는 다짐도 보탠다.
행복목회 콘퍼런스에 참가자들의 소감을 원문대로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목회자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소속과 이름은 명기하지 않는다.
“백동조 목사님의 ‘목사님 행복하십니까?’ 첫 질문에 제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기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살아오면서 올 한 해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힘들게 하는 성도들 때문에 전화로 또 여러 가지로 너무 힘들어 기도도 하고 하소연도 하고 그랬지만 저는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나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강의를 들을수록 치유가 일어났고 앞으로 어떻게 사역해야 할지 많은 구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에 도착했을 때 성도들의 얼굴에서 행복감이 느껴졌고 부목사님부터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들까지 웃으며 정말 자원함과 행복해 함을 느끼게 되었고 그런 우리 교회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백동조 목사님의 평생 목회의 열매를 ‘행복’이라는 관점으로 세미나까지 구성하여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목회에 있어서 철학이 너무 중요한데 그 면에 있어서 ‘행복’이라는 철학을 자리매김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교회가 힘들고 분쟁이 있다 보니 가정 또한 편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행복하면 교회도 행복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목회자가 행복해야 하는데 교회부흥, 제자양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행복하게 목회하지 못했는데 금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정말 목회자 내가 행복을 누리는 일에 그리고 나누는 일에 집중할 것을 도전 받았습니다. 두번째 참석하여 조금씩 마음에 동의가 되고 내 것이 됩니다. 너무 은혜로운 콘퍼런스였습니다.”
“교재를 예습하며 답을 찾는 과정, 말씀을 찾아보는 과정, 묵상하는 과정, 적용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하나님께서 나를 바꾸고 계셨습니다. 행복아카데미 과정을 통해서 나는 이제 행복아카데미를 열심히 권하고 있습니다. 행복아카데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성도들에게 강하게 말합니다. 행복아카데미는 나의 전인격적인 모든 것을 변화시킨 훈련입니다. 내가 바뀐 것을 내가 알게 되고 가족이 알게 되고 교회 식구들이 알게 되는 훈련입니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