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2학기 외국인 유학생 114명 장학금

입력 2019-08-28 22:03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제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으로 선정된 38개국 출신 외국인 학생 11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사진).

행사에는 라울 실베로 실바그니 주한 파라과이대사,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대사 등 11개국 주한 대사 등 35여개국 주한 외교관을 비롯해 재단 및 부영그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중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대리는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지구촌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