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태양광, 석유화학 사업 등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세계적 기업으로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앞으로의 10년은 우리가 겪어온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혁명적인 변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 10년이 ‘무한기업’ 한화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지금 이순간을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글로벌 1위 태양광 회사인 한화큐셀은 최근 유럽·북미 등 태양광 선진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독일·영국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고효율 중심의 고객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로 독일과 영국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결과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터키, 호주 등의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큐셀의 기술력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 인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엘(PVL)이 공동 실시한 태양광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한화큐셀은 4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토탈은 수출 비중이 70% 이상으로 한화그룹 내 수출 1등 공신 기업이다. 한화토탈은 국내 최초로 폴리프로필렌 촉매를 독자개발 했으며 태양전지용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와 병뚜껑 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협동로봇 제조회사인 한화정밀기계는 지난달 2일 인도 IT기업 위프로(Wipro)와 현지시장 대리점 계약 및 협동로봇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정밀기계는 위프로와 함께 여러 제조업체 공정 자동화 사업을 한화 협동로봇 기반으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