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대학생 자원봉사단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

입력 2019-08-20 21:31

SK행복재단은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가 13일부터 7박8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현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2019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201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한·중 대학생들이 각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글로벌 사회변화 인재로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양국 청년들이 교류하고, 지역사회 변화 활동을 활성화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환경 관련 이슈가 주요 사회 문제로 거론되는 베트남으로 지역을 확장했다.

한·중 대학생 써니 18명,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및 호찌민은행대 대학생 13명 등 31명이 참석한 2019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베트남 내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들은 하노이 최대 번화가인 호안끼엠 호수와 하노이국립대에서 분리수거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설치한 ‘투명 분리수거 쓰레기통’ 캠페인, ‘플라스틱 친환경 빨대 사용 권장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써니는 캠프 이후에도 베트남 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사회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매뉴얼로 제작해 지역사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