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각제빵소는 제과·제빵 전문기업 SPC삼립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이 집약된 브랜드로 편의점과 마트에 주로 유통되는 ‘양산빵’ 시장에도 고급화·차별화 전략이 먹힐 수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25일 미각제빵소 브랜드 신제품인 ‘흑당카스테라’ ‘미니호두앙팡’ ‘모카크림빵’ ‘호두견과식빵’ ‘이즈니버터롤’ 5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브랜드 출시 두 달 만에 제품 종류를 급격 크게 늘린 것이다.
미각제빵소는 지난 5월 브랜드를 론칭하며 ‘펄크로와상’ ‘크림치즈 데니쉬’ ‘초코 소라빵’ ‘카스테라 롤’ ‘크림치즈 미니식빵’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한달 만에 100만개 넘게 팔릴만큼 인기를 끌었다. 다른 신제품 판매량의 2배가 넘는 수치였다.
미각제빵소는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선된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우선 우유는 청정지역 대관령 설목장에서 생산됐다. 뉴질랜드산 천일염과 호주산 크림치즈, 벨기에산 코코아매스 등도 엄선된 고급 원료다.
제품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전문 공법도 직접 연구·개발해 적용했다. 별립법(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하기 위해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거품을 내어 부풀리는 공법)과 탕종법(뜨거운 물로 반죽하여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공법), 저온숙성법(풍미를 강화하기 위해 천천히 해동한 반죽을 12시간 동안 숙성하는 공법) 등을 제품 특징에 맞게 적용해 식감과 풍미를 더욱 살렸다.
SPC삼립 관계자는 “미각제빵소는 ‘본질에 충실한 빵’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라며 “고급화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추가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