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전남 바다 한눈에”… 전남도 모바일 앱 개발

입력 2019-07-28 19:03 수정 2019-07-29 00:20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연안해역의 수온 등 해양환경 관측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전남바다알리미’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앱은 전남 해역 관측자료뿐 아니라 국립수산과학원 국립해양조사원 기상청 등의 관측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전남바다알리미 위젯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메인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어업인이 이 앱을 활용하면 해양환경에 따라 양식생물 씨붙임(채묘) 시기, 먹이 공급과 출하 시기 등을 판단할 수 있어 수산물 생산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양수산과학원은 태풍이나 고·저수온 등 이상 징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오광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어업인에게 앱 상세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 앱 활용이 조기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15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실시간 어장관측 시스템 연계와 활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남 시범 해역 7개소의 연계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2022년까지 전남 195개소에 관측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바다알리미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