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필리핀 중부 네그로스섬에서 마닐라지점 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사진).
지난 20일 봉사가 진행된 네그로스섬은 빈번한 홍수와 지진 등으로 피해가 극심해 생계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거처 마련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 필리핀’과 함께 진행됐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집 네 채에 소요되는 비용 및 건축자재를 필리핀 정부기관과 공동으로 기부하는 한편 자재 나르기, 시멘트 작업, 외벽 페인트 작업 등 집 짓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국의 홍수, 태풍 및 지진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나눔 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