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규 하나은행장 ‘런투유’ 행사서 밀레니얼 행원들과 소통

입력 2019-07-21 19:04

지성규(앞줄 가운데) KEB하나은행장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와의 소통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드림아트센터에서 지 행장과 밀레니얼 세대 행원들이 함께 ‘런투유(Run To You)’ 행사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런투유는 점점 늘어나는 밀레니얼 세대 행원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경영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지 행장이 직접 착안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행원들이 선택한 연극, 영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면서 소통하는 방식이다.

지 행장은 이날 행원들과 코미디 무언극 ‘옹알스’를 관람했다. 공연 뒤 ‘이심전심 토크’를 열고 행장과 행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인싸’ ‘아싸’라는 용어를 아느냐”는 질문에 지 행장은 정확한 답변을 내놓아 박수를 받기도 했다. 행원들의 요청을 받자 ‘기념 셀카 촬영’에도 흔쾌히 응했다.

지 행장은 “밀레니얼 세대 행원들의 패기와 열정 덕에 희망의 새 기운이 솟아오른다”면서 “많은 기회와 적극적 지원을 발판 삼아 최고의 금융전문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