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명 줄기세포 보관… 13개국 중 ‘최다’

입력 2019-07-17 19:00
줄기세포 보관은행을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그룹이 항암능력이 있는 줄기세포에서 배양된 자가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엔젤스템셀’ 개발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줄기세포 기술개발의 성과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바이오스타가 2009년 엔젤스템셀을 처음 선보인 뒤 지금까지 2만여명이 자신의 줄기세포를 보관했다. 줄기세포 보관은행을 운영하는 13개국 가운데 최다 기록이라고 한다. 줄기세포를 체험한 회수도 8만 차례에 이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통합 줄기세포 보관은행을 운영하는 바이오스타는 국가인증을 거친 최첨단 시설에서 엄격하고 정확하게 줄기세포를 배양 보관하고 있다.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중증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치료 적용을 승인받았다. 미국에서는 조인트스템 2상 임상시험이 완료됐고, 국내에서는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