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철학 그리고 신학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존재’와 ‘진리’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았다. 책은 강영안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와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말하는 존재와 진리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우 교수는 ‘우주가 던지는 질문’을 통해 우주의 의미와 우리의 존재에 관해 과학자의 시각에서 풀어낸다. 그는 우리를 진리에 다가가는 출발선에 세운다. 강 교수는 ‘왜 무엇이 존재하는가’를 통해 우리의 존재 속에 담긴 창조 섭리를 탐구한다. 그는 그리스도를 통한 창조의 회복은 존재의 의미와 삶의 방향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두 학자의 대화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는 진리를 엿볼 수 있다.
임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