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런던 수영장의 내면 담은 사진집

입력 2019-07-06 04:07



영국 런던에는 ‘런던필즈 리도’라는 수영장이 있다. 1932년에 개장했다가 88년 폐장한 이곳은 2006년에 다시 문을 열었다. 책은 사진작가인 저자가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촬영한 사진집이다. 한 시민은 이렇게 말한다. “임신 중에도 내내 수영을 했다. 그 시간은 온전히 나와 아기만의 시간이었다. 그때만큼은 몸이 가벼웠다.” 강수정 옮김, 96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