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인사비서관에 권용일 전 선임행정관

입력 2019-06-27 22:26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임 인사비서관에 권용일(48·사법연수원 31기·사진)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대구 경상고와 경북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권 비서관은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 운영위원, 을지학원·을지병원 법무 경영이사, 분당서울대병원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취업 의혹이 불거졌을 때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를 문 대통령 측 대리인 자격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률지원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은 내년 총선에서 경기 남양주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비서관은 2015년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일할 당시 인사참모 역할을 시작으로 2016년 민주당 및 2017년 대선 캠프에서 인재 영입 실무를 맡았다.

강준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