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상과 레저 활동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1만대도 되지 않았던 국산 소형 SUV의 판매량은 지난해 15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2014년 국내 시장에 등장한 르노삼성자동차의 ‘QM3’는 그 해 1만8000대가 팔리며 본격적인 소형 SUV 시대를 열었다. 유럽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팔리며 이미 성공을 거둔 QM3는 수입차와 국산차의 경계를 허물며 르노삼성자동차의 기념비적인 모델이 됐다.
업계에서 다양한 소형 SUV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르노삼성차는 내년 1분기 크로스오버 SUV ‘XM3’를 선보인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한국 시장을 위해 세계 최초로 크로스오버 SUV ‘XM3 인스파이어’(사진)를 공개했다.
XM3 인스파이어는 쿠페와 세단이 결합된 형태로 세단의 편안함과 정숙성, SUV의 높은 포지션과 넓은 시야 등의 장점을 모아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모델이다. 혁신적이면서도 우아한 바디라인, 르노삼성차 고유의 디자인 콘셉트를 선명하게 담아낸 전후방 LED 램프 등 특유의 스타일을 보여줬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