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고배당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 인컴 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펀드는 전세계 2500개 주식을 선별·분석해 우량한 영업·재무 지표를 보유하고 있는 50~60개 주식에 투자한다. 일시적으로 배당이 증가하는 고배당주가 아닌,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성장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 역량을 집중한다.
배당 성향이 높은 유럽과 미국, 일본과 같은 선진국 투자 비중이 높다. 동시에 이머징마켓 기업에도 투자해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또 시장 변동성과 낮은 민감도를 보이는 방어적인 기업들에 선별 투자한다. 이는 글로벌 거시경제 둔화 우려, 미·중 무역협상 및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같은 다양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이 펀드는 2013년 2월 설정 이후 77.83%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수익률은 10.54%로 글로벌 전체 주식시장의 최근 1년간 수익률(-0.1%)을 크게 앞질렀다.
전달래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장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적합한 상품”이라며 “시세차익 외에 배당을 통한 수익 증가와 함께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일반 클래스뿐만 아니라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hqv.com)에서도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