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관사, 어린이집 탈바꿈… 주·야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입력 2019-04-16 19:13
충남도가 도지사 관사를 오는 23일부터 전국 최초의 24시간제 어린이집인 ‘충남아이키움뜰’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내포신도시 내 충남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만든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등 부모가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을 위한 맞춤형 보육 시설이다.

시설은 도지사 관사 2150㎡의 부지에 건축물 4개동, 건축 연면적 340.8㎡ 규모로 지어졌다. 운영은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담당하며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밤 12시까지 주·야간 시간제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 서비스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 신청은 향후 구축 예정인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도는 21일까지 보육교사 교육 및 보육실 시범운영을 한 뒤 23일 개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