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6)
“For it is written: ‘Be holy, because I am holy.’”(1Peter 1:16)
우리가 거룩해야 하는 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거룩하면 오래 산다거나 존경을 받는다거나 부유해진다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베드로는 우리가 거룩해야 할 이유는 단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이라고 밝힙니다. 그것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너희도 거룩하라는 레위기의 말씀을 직접 인용해 명령하듯 전합니다.(레 11:44~45) 거룩에 대한 이러한 요구는 바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함입니다. 만일 우리가 거룩하지 않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초대에 응할 수 없고 친밀한 교제를 누릴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 못한 신앙 습관이나 예배 행위, 헌신은 마치 여호와가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드리다가 죽임을 당했던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처럼 무의미할 뿐입니다.(레 10:1~2) 하나님에 대한 참된 헌신은 반드시 거룩한 생활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정엽 목사(로스앤젤레스온누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