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2022년까지 일자리 1만3000개 창출 전략

입력 2019-03-27 22:04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역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단본부 1층에서 운영중인 희망카페·매점 ‘늘봄’의 모습.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제공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35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 것을 비롯해 공단 핵심사업에 대한 민간 참여를 확대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일자리 4383개를 창출했다. 공단은 올해도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2년까지 일자리 1만3000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공단이 지난해 일자리 성과를 종합 점검한 결과 취약계층 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인 희망카페·매점 개업과 유휴 사무 공간을 활용한 창업지원혁신센터 개소 등을 통해 다양한 창업 관련 사업이 이뤄졌다.

공단이 경남 거창군과 손잡고 추진한 승강기 인증사업부 이전 등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거창군에 따르면 공단 인증사업부 거창 이전은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승강기 분야 지역 특화사업 활성화로 이어져 일자리 1253개 창출과 약 26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공공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진주지역 폐지수거 노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화사업을 실시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공단의 카페 매점을 무상 임대해주고 1사1촌 교류 지역인 진주 금곡면 엄정마을에 메주·간장·된장을 생산하는 콩 가공사업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