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국민연금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남동·남부·동서·중부발전, 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8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농어촌공사 등 7개 기관은 ‘우수’, 한국석유공사 등 8개 기관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17일 발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협력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이 3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한국석유공사와 대한석탄공사는 2년 연속 ‘개선’ 등급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완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022년까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행복주택 등 1만5000가구 공급을 추진했고, 한국철도공사는 지난해 7월 대전역에 이웃한 구도심 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대전 상인 연합회 등과 상생 협약을 맺고 주차시설 일부를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공동 사용하는 등 소상공인을 지원해 동반성장 우수 사례로 뽑혔다.문수정 기자